▲ 충청북도
[데일리그리드]이시종 도지사는 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에 참석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개발’,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 확대’ 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는 ‘국가혁신성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공유하고,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장관,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임시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시종 도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국민소득 증가를 통한 소득주도 성장’과 ‘기업 혁신을 통한 공급주도 혁신성장’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미·중간 경제적 갈등으로 촉발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중국의 고부가가치산업 집중 투자로 인한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위협 등 현 우리나라의 경제가 위기상황을 지적하며, “정부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첨단기술도입, 기업친화적인 제도와 분위기 마련 등 혁신성장을 이끌 동력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도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뜻을 내비쳤다.

지역 혁신사업 토론회에서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은 민선7기 도정목표를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으로 정하고, 강호축개발 등 혁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당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대한민국 제2도약을 위한 신성장축인 ‘강호축 개발’과 관련, 강호축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업임을 강조하며, ‘충북내륙화고속도로’, ‘원주∼충주 고속화도로 건설’등을 통한 강호축 교통망구축과, 자원·신재생에너지·식품 등을 중심으로 한 남북교류협력 추진, 백두대간 관광치유벨트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어, 수도권 위주의 불균형 성장 극복을 위해 추진된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기 위한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 확대’를 요청하며,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신규·증설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투자기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 확대, 대표업종에 대한 R&D 국비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확산에 따라 에너지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놓여있음을 지적하며, 국가 핵심산업에 대한 에너지 지원을 건의하고, 충북의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구축 관련, 충북의 오송과 충주가 세계적 바이오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오송 제3생명과학 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를 국가산업 단지로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끝으로, 이시종 도지사는 “오늘 개최된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가 국가혁신성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공유하고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과 고견을 나누는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이번 회의를 준비한 김동연 부총리와 각 부처장관, 시도지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성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