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13 기반 알고리즘과 안면인식 기술 접목해 보안 강화

 

[데일리그리드=남정완 기자] 알리바바코인 재단(ABBC)은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안면인식 기반 다중암호화폐지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재단 CEO 제이슨 다니엘 폴 필립은 기조 연설에서 “알리바바코인이 보유하고 있는 안면인식 알고리즘이 적용된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전자화폐 업계의 결제시스템에 폭넓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알리바바코인 재단을 상대로 한 상표권 침해 소송과 관련해 재단 측은 “알리바바코인은 알리바바와 전혀 무관한 별도의 기업이며 이와 관련된 사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돼 수백억 원의 피해가 잇따르는 등 블록체인 분야에 있어서 ‘보안’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알리바바코인이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 다중암호화폐지갑은 얼굴인식 기술을 접목한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고, 알리바바코인을 포함한 10가지 코인을 통합시키며 호환성을 높였다.

알리바바코인 기술진은 “X13 기반 알고리즘과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현재까지 출시된 가상화폐 지갑 중 가장 안전하다”고 밝혔다. 재단은 향후 해당 플랫폼을 전세계 81개국에 제공할 예정이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다중암호화폐지갑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쳐 바로 사용 가능하다.

 

알리바바코인 재단측은 “암호화폐 해킹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알리바바코인을 향후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코인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리바바코인 재단은 안면인식 기반 다중암호화폐지갑 출시를 기념해 에어드랍 프로모션을 현재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20일까지 알리바바코인 재단의 지갑을 다운로드하는 이용자에게 100abbc coin이 지급된다.

 

남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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