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섹스 앤 더 시티' 스틸컷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변호사 미란다 홉스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신시아 닉슨이 뉴욕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간) 신시아 닉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뉴욕을 사랑하고, 바로 오늘 주지사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시아 닉슨은 영상을 통해 "우리의 지도자들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 정부는 다시 건강보험에 공을 들이고, 대량 감금을 끝내고, 부서진 지하철을 고쳐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무엇을 해줄지보다 신문 헤드라인이나 권력에만 집중하는 정치인들에 질렸다. 더이상 이대로 놔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유명세를 탄 닉슨은 앞서 지난 2006년 40세의 나이로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나 현재는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닉슨은 투병 사실을 비밀로 한 채 하루도 빠짐 없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공연이 없던 일요일에 몰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일화를 뒤늦게 밝힌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유방암을 극복하고, 평소 사회문제와 교육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신시아 닉슨의 뉴욕 주지사 출마에 응원과 환호를 보내고 있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