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사무실 개소식에 유명인사 대거 참석, 미국에서의 큰 성공 빌어

㈜파수닷컴(이하 파수닷컴, 대표 조규곤)이 뉴저지 주에 있던 미국법인 사무실을 사이버 보안의 심장부인 워싱턴 D.C. 인근으로 이전하며 미국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Bethesda) 소재 새 사무실에서 현지시각으로 30일 오전에 개최된 개소식에는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를 비롯해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벤 우 메릴랜드 상무차관, 이시아 레겟 몽고메리카운티 대표, 장호현 주미한국대사관 경제공사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미국법인 이전을 축하하고 미국시장에서의 큰 성공을 기원했다.

메릴랜드주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와 인접해 비즈니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미국 내 가장 많은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을 배출하는 곳으로 넥스트 실리콘밸리(Next Silicon Valley)로도 불려지고 있는 곳이다. 또한, 미 연방정부의 사이버보안 예산(약 140억 달러) 중 65%가 워싱턴 D.C 인근지역에서 집행된다는 점에서 메릴랜드주는 보안 기업에게 최적의 입지라고 할 수 있다. 파수닷컴은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미국시장 확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파수닷컴은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한 엔터프라이즈 다큐먼트 플랫폼인 랩소디(Wrapsody)의 지적자산을 미국법인에 출자했다. 이로써 미국에서 본격 성장궤도에 오른 문서보안 솔루션 EDRM(Enterprise Digital Rights Management)에 이어 랩소디와 행동 기반 애널리틱 툴인 리스크뷰(RiskView)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보안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업무생산성 향상과 보안을 함께 제공하는 랩소디를 주무기로 미국의 보안시장 및 문서관리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는 “미국법인 이전은 본격적인 미국 매출확대를 위한 전략적 조치였으며, 파수닷컴의 비전인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기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사무실 이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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