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영국에서 2천억 원 가량의 세금을 추가 납부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FT등에 따르면 애플의 영국 자회사인 애플 유럽은 영국 국세청(HMRC)의 대대적인 회계감사를 최근받았다. 이를 통해 세금 1억3천600만 파운드(약 1천970억 원)의 세금을 추가로  내야했다.

이런 절차를 진행한 HMRC는 개별 기업의 세금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다국적 기업은 내야 할 모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을 포함해 유럽의 여러나라들은 애플이 매우 적은 세금을 납부하는 아일랜드 자회사에 이익을 몰아주자 애플의 이같은 행태를 비난하며,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서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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