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채널A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 남학생 제자 A군과 부적절한 관계로 논란이 된 여교사가 입을 열었다.

금일 해당 여교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A군과의 교제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성교육 상담 요청이 들어왔고 A군이 나를 '엄마'라 부르면서 경계가 풀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군이 먼저 스킨십을 시도했다"며 "학교에 소문이 나 A군이 자퇴하면서 관계를 끊으려 했지만 집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A군은 지난 14일 채널A '뉴스A 라이브'에서 "여교사가 고해성사까지 하면서 거짓말했다"면서 관계를 먼저 시작한 이도 선생이라고 했다.

이날 그는 "5월쯤 보건실에게 갑자기 저를 안았다"면서 "깜짝 놀라 피했다가 다시 보건실에 왔는데 갑자기 울며 딸들이 보고 싶다고 하소연 했다"고 밝혔다.

또 "다음날 보건실에서 갑자기 뽀뽀하며 '자기라고 불러도 돼?'라고 했다. 그때부터 시작했다"라면서 전혀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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